
민주 홈스테이 입니다. Kathy 아주머니와 그의 딸, Indie Marie입니다. 그리고 민하언니입니다. 제일 일찍 홈스테이에 들어간 민주는 벌써 잠옷 차림이었습니다. 인디는 민주언니가 정말 마음에 드는 모양이었습니다. 같은 침대에서 안아주고 장난치고 놀고 있었습니다. 민하언니와 한방을 쓰게 되지만 오늘만큼은 민주를 옆에 다른 방에서 재우려고 한다고 합니다. 첫날이라 많이 피곤할테고 조용히 푹 숙면을 취하도록 하기 위한 아주머니의 사려깊은 뜻이었습니다. 오랜경험이 있으신 분이라 아무래도 디테일한 조치를 해주셨습니다. 민하와 같은 방을 쓰도록 하셨지만 옆에 빈방이 있어서, 때때로 혼자있고 싶은 때는 빈방을 써도 된다고 하셨죠.
아주머니는 민주가 너무 귀엽고 선해보이는 인상이 좋은 식구가 생겼다고 좋아하셨습니다. 민주도 홈스테이가 매우 마음에 드는 듯 했습니다. 식사도 잘나오는 홈스테이입니다. 중국인 학생도 있는데 마침 자리에 없었습니다.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아이들은 방으로 들어가서 뭘 하는지 선생님 가시는데 나와 보지도 않더군요. 잘 적응해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그냥 조용히 나왔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시작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4주가 민주에게 잊지못할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윤서의 홈스테이입니다. 사진에는 Lorraine 아주머니와 Aoi 언니가 함께 했네요. 윤서가 들어서서 휙 둘러보고 방을 들어가 보더니 너무 좋다고 매우 큰 만족감을 드러내었습니다. 아주머니하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계속해서 끼어들어서 자신의 의사도 표현하고 먼저 아주머니에게 말도 걸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주머니께서 환호성을 지르셨습니다. 너무 귀엽고 밝은 학생이 들어왔다면서 아주머니께서도 윤서와의 만남에 큰 만족감을 표현하셨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씩씩하게 잘 지내지 못하는 경우 홈스테이 분들도 부담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앞으로의 4주에 큰 청신호를 느끼신 듯 했습니다.
방에 침대가 두개 있지만 이 방은 윤서 혼자만의 방입니다. 집이 너무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모습에 윤서가 더욱 마음에 든다고 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맘마미아를 보러 가시는데 윤서를 데리고 가신다고 합니다. 주말에도 계획이 많고요. 윤서가 매우 흐믓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편히 홈스테이를 나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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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유진이와 성민이의 홈스테이를 방문합니다. 두 가정모두 매우 좋은 환경이고 큰 장점들이 많습니다. 아쉽지만 유진이와 성민이 홈스테이는 내일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네 윤서 정말 기대가 되는 학생입니다. 현지인들에게 말도 참 잘 걸고요. 활발하네요.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홈스테이 가족들이 반갑게 맞아 주셔세 너무 감사합니다.
사진을 보니 안심이 되네요.
잘 부탁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