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Rob 아저씨와 Kath 아주머니 그리고 Jet가 반갑게 맞이하였습니다. 유진이의 방은 제가 방문했을 때 보다 더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정말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집이라서 유진이가 새삼 놀랐습니다. 8시 30분 등교인데... 8시 30분에 나와도 되는 거리였으니까요.
유진이가 영어로 자신 소개를 잘 했습니다. 발음도 좋고 자신감있게 소개를 하니 홈스테이 부모님들이 흐믓한 표정이었습니다. 자심후에 다시 잠시 방문하게 되었는데 저녁식사를 하며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유진이가 참 잘 지내겠구나하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홈스테이에 대해서 만족하는 유진이의 표정을 읽을 수 있었고 유정이 방에서 Jet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Jet도 내심 쑥스럽지만 반가운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잘 지낼 것입니다.
나윤이와 인영이는 어머님들이 잠시 방문 중이십니다. 홈스테이에 방문하셔서 잘 챙겨주시고 떠나셨습니다. 홈스테이 아주머니, Navaz 아이들과 앉아서 이야기도 잘 하시고 Peter 아저씨도 조용히 계시다가도 필요한 물품을 눈치것 잘 챙겨주십니다. 어린 손주같은 아이들이 오니 매우 반가운 기색이었습니다. 나윤이와 인영이도 환경에 대해서 내심 만족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머니들까지 오셔서 섬세히 챙겨주시고 떠나시니 모두가 해피했습니다.
현대식 건물에 나윤이와 인영이에게는 방이 두개가 주어졌고 방에는 딸린 화장실이 있네요. ㅋㅋ 와우 매우 좋은 조건의 환경이었습니다. 집에 아이들이 없는 단점이 있지만 아주머니께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시기를 매우 좋아하셔서 영어 공부에는 큰 도움이 되리라고 여겨집니다. 또한 걸어서 5분이면 예진이 집에 닿습니다. 다른 친구 홈스테이가 인근에 있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리라 예상이됩니다.
드디어 성경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ㅋㅋ 사건이 하나 벌어졌더군요. 어제 점심으로 나누어 주었던 파이를 들고 있다가 방에서 먹었던 모양이에요. ㅋㅋ 뉴질랜드는 주변에 잔디가 많고 나무가 많아서 방에 먹을 것을 두면 금새 개미가 꼬인답니다. 성경이 방 책상에 개미가 많이 올라와 소탕작전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제게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방에서 무언가를 먹으면 안되는데... 개미가 꼬이는데... 이것을 성경이에게 말하기가 조심스럽답니다. 함께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행여나 성경이가 야단을 맞았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상할 까봐서 이야기를 잘 전달할 방법이 없겠냐고요. ㅋㅋ 아주머니께서 매우 선한 분이시고 세심한 분이셨습니다. 보통 키위 분들은 직접적으로 잘 이야기 하는 편인데... 그래서 제가 내일 전체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에서 무언가를 먹으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겠다고 했죠.
성경이는 어제에 비해서 훨씬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미소가 활짝 펴있었죠. 성경이가 이곳 생활을 매우 만족하고 있고 벌써 한국에 돌아가기 싫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을 전하자... ㅋㅋㅋㅋ 아주머니께서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성경이가 만족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아주머니 마음이 놓인다는 것이었죠. 잘 지낼 것이고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상 모든 홈스테이 방문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홈스테이와 밀접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언제라도 문의사항이나 근심이 되시는 부분이 있으면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다들 좋은 홈스테이 같아요~ 유진이의 밝은표정에 걱정 덜 해도 되겠어요 ㅎ ~~ 원장님 사진 업로드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