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수업을 마치고 Kiwi Valley에 가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한데 썬더스톰이 온다는 일기 예보로 Kiwi Valley가 문을 닫아버렸네요. 이에 실망한 아이들 오늘은 수업을 하고 Kiwi Valley는 내일로 미루려고 했는데 못내 아쉬워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뉴질랜드 캠프를 왔지만 공부도 중요하니라고.. 설득해보아도 막무가내... 오히려 소그룹이 때론 컨트롤하기 어려울 때가 있죠.
매튜 선생님이 어찌 할지 물어왔습니다. 지난번에 볼링에 맛들린 도희... 볼링이 좋다고 합니다. 수업에 열심을 보였기 때문에 매튜선생님도 해피하게 허락하고 싶다고 하여 아이들은 볼링을 치러 갔습니다.
지난번 보다 조금씩 더 성적이 나아졌는지 볼링에 재미가 단단히 들었나봅니다. 뉴질랜드 캠프와서 볼링왕이 탄생하는 것은 아닐지.. ㅋㅋ 그리고 학교 인근 아이스크림 집에 가서 우리는 아이스크립도 먹고 또 맛있는 꿀 맛도 보았습니다. 오늘 썬더스톰이 온다고 했는데 아침에 비가 한차례 세차게 왔지만 오후부터는 날이 활짝 개었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