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들과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8시에 모두 집합하여 8시 40분까지 Mahurangi West 라는 리저널 해변 공원에 도착하였고 토니샘은 스피어 피싱으로 지훈이는 낚시로 고기를 잡았죠. 비가 조금 내렸는데 그랬더니 영훈이와 민서는 안나가겠다고 차에만 있었습니다. 지훈이는 스내퍼를 두마리나 낚았지만 허용싸이즈에 미치지 못해서 놔주어야 했고,
토니원장님이 아담한 싸이즈의 벵에돔을 4마리 잡아와서 아이들은 회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집에 귀가하여 회를 치고 매운탕을 끓이고 맛나게 먹었는데요. 신선하고 쫀득하고 유난히 맛있었습니다. 영훈이가 특히 회가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3점을 남기고 다 먹을 것을 보면 양이 적진 않았던 모양입니다.
매운탕은 지훈이가 끓였습니다. 그런데 제법 맛나게 끓여서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토니샘이 아침부터 발을 다쳐서 걸음이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오늘 사진을 한장도 담지 못했네요. 그 뿐아니라 아이들 도시락을 만들어서 갔는데 참 여러가지로 정신이 없이 바쁘기도 했습니다.
지훈이 민서는 이후에 피아노 레슨을 갔고 또 그 이후에 지훈이와 영훈이는 치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지훈이 홈스테이 아저씨가 민서까지 해서 배낚시를 데리고 간다고 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