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알바니 한인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각자 한국 음식을 쇼핑하고 행복하게 귀가했지요.
서로 과하게 쇼핑하지 말자며 가장 많이 쇼핑을 한 친구에게 부모님의 수고를 생각해라라며 투닥거리는 모습이 여전히 아이같으면서 성숙한 생각을 하니 우습네요.
아이들의 현재 최대 관심사는 새로운 홈스테이 입니다. 그런데 지훈이는 무슨 까닭일지 이번에는 옮기지 않겠다고 선생님에게 말씀드렸다는데... 새 환경에 대한 두려움일지... 현재 홈스테이에 대한 정 때문인지 올 한해는 더 지내보려고 한다고 합니다.
세현이와는 일주일에 일회 줌 미팅을 갖기로 했습니다. 캐톨릭 신자인 세현이와 함께 성경 말씀을 공부해보자고 큰 기대없이 이야기를 건네었는데 흥쾌히 수락을 하더라고요. 온라인 상이지만 정기적으로 시간을 갖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세현이의 생각도 더 들을 수 있고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멋진 주말을 잘 보내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