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수업도 진행하면서 사진촬영을 못했습니다.
수빈이와 항공정비학을 공부하는 Pathway에 대해서 요즘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수빈이는 현지에서 직업을 구해서 영주권까지 취득하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차근히 잘 준비해나갈 것입니다.
민석이 노트북을 수리맡기고 왔습니다. 무상수리 기간이 아쉽게 넘어가버렸네요. 하지만 조속히 수리하여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민경이는 오늘도 열심히 공부한 후에 미술 개인지도를 받으러 갔습니다. 오늘 아이들 귀가시키는 것이 조금 늦어져서 민경이도 함께 미술지도에 조금 늦어버렸네요. 하지만 요새 민경이는 운전면허 시험도 간간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훈이와 영훈이는 내일이 학교 휴강이므로 오늘 또 영훈이가 지훈이 홈스테이에 놀러가서 자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훈이를 홈스테이 가서 짐을 싸서 지훈이 홈스테이에 내려주었습니다.
유진이는 오늘 평소보다 좀 일찍 귀가 시켰습니다. 동선상 늘 마지막에 내려야 하는 유진이에게 한번쯤은 제가 좀 무리가 되지만 일찍 귀가하는 날도 있어야 겠다 싶었기 때문입니다. 유진이가 착해서 늘 이해해주지만 오늘 보니 일찍 귀가하는 것이 참 행복한 모양입니다. 늘 이점에 대해서 유진이에게 미안합니다.
보경이는 오늘 토니샘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13학년으로써 과제가 많지만 오늘은 좀 여유가 있었나보네요. 그래서 보경이와 서윤이 지훈이 영훈이 은주 유진이 민석이와 리딩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아브라함 링컨이 어려서 집세를 내지못하고 가족이 집에서 쫓겨나면서 공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8번 선거에서 낙마하고 2번 사업에 실패하고 17년간 채무관계를 청산하는 세월을 보내야 했으며 약혼녀를 잃고 심한 신경쇠약에걸려 침대생활을 6개월간 해야 하는 과정에서도 인내하고 결국에는 대통령에 당선이되며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기까지에 대한 내용으로 공부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끊임없는 도전을 하면서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러한 좋은 교훈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일은 뉴질랜드 전역에서 연례행사처럼 벌어지는 교사노조 파업이 하루 진행이 되면서 학교가 휴강을 합니다. 그래서 방과후 수업도 없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휴일이 된 셈이죠. 다음주 월요일에는 퀸스버스데이로 또 공휴일이있어서 롱위켄드가 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