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모두 바빠 보이는 하루였습니다. 민경이, 보경이, 수빈이는 제가 들어오는지도 모를 정도로 과제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수빈이는 오늘 과학 과목 시험에서 Merit를 받은 시험지를 가져왔네요. 정말 말로만 칭찬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민경이는 오늘부터 미술 과외를 받기로 했고 보경이는 저한테 수학을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오늘 리딩 공부를 했습니다. 일단 미리 주어진 단어로 시험을 봤는데 만점은 없었지만 다들 준비를 해온 느낌이었습니다. 단어들이 원채 어렵기도 했네요..^^
한명씩 번갈아 가며 읽고 해석해 본 가운데 의역을 가장 열심히 한 아이는 민석이였고 직역 챔피언은 서윤이였습니다. 민하는 오랜만에 저와 수업을 하니 장난끼가 가득했고 어제 과학 숙제를 하느라 피곤하다던 은주는 끝날 때쯤에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유진이도 오늘 저한테 장난을 많이 치는 모습이 반갑네요..^^ 지훈이는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저에게 계속 이야기하느라 입이 쉬지를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