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부터 모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한식 점심을 사주기로 해서 서둘러서 수업을 하였습니다. ^^ vocab에 관련된 수업을 진행하고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한국음식을 그리워 하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보인 유진이에게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후보는 고기뷔페와 유진이가 아는 한식집, 그리고 오클랜드에서 유명한 다른 한식집 이렇게 셋이었네요. 유진이는 무조건 쌀을 먹어야한다고 했습니다..^^
유명한 한식집이 선택되었고 같이 시내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식당에 사람이 많네요. 고추장삽겹살, 냉면, 떡볶이 등을 시켜서 맛있게 먹었고 유진이는 밥 두공기를 먹어서 언니들이 저렇게 먹는데 살 안찐다며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밥먹으면서 키, 몸무게 이야기만 나눈 것 같네요.. ㅎㅎ
민하는 차안에서 내내 재롱을 부려서 아이들이 음소거를 시켜야한다고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시내까지 나왔는데 밥만 먹기는 아쉬워서 아이들이 원하는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하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였네요.
두현이는 오늘도 미술 프로젝트때문에 학교에 등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