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2일 월 - Week 2 점수표

week2 위너는 68점으로 예진이가 1등을 했습니다. 2등으로는 56점으로 도희가 차지했고요. 3등은 54점으로 3등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예나가 감점 2점을 받으면서 아쉽게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네요. 점수표를 보면서 아이들에게 삶에 태도에서 가르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우선 1위를 한 예진이는 Pop Quiz 나 Rock Climbing에서 고득점을 한 것은 아니지만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득점하여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2위와 3위를 한 도희나 성경이 같은 경우에는 Rock Climbing에서 매우 저조한 성적을 보였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4점과 2점을 얻었고 이 귀한 4점이 없었으면 순위권에 들어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작은 성과라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도희가 보여주었습니다.

예나는 예진이에 버금가는 우승 후보였는데, Group Game에서 무득점하게 된 것이 뼈아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Group Game은 총 4가지 게임으로 진행하여 어느 정도는 점수를 나누어 가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한팀이 전승을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전체적인 판세를 장악해버렸죠.

게다가 예나는 충격적인 감점 2점으로 순위권에서 밀려났습니다. 지금 작은 점수들이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러므로 늘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Group Game은 한 개인의 역량으로 어찌 할 수 없고 모두 가 힘을 합쳐야 하는 것이므로 단체 안에 있을 때 더욱 팀원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겠습니다. 40점 이상을 받고 group게임에서 무득점하여 순위권에 못들어간 학생이 모자이크 되어 있지만 또 있죠. 모자이크를 처리 했는데, 다름 아닌 율입니다. 율이도 고르게 최선을 다하여 주었는데, Group Game에서 무득점을 한 것이 아쉬움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야에 능력이 탁월한 사람을 보고 나는 이 분야랑 맞지 않아 라는 생각 때문에 특정분야에서 그저 손을 놓아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더 큰 수확물을 보고 작은 수확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죠. 위 결과물을 보고 아이들과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 지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었서 좋습니다. 

3주 차에는 이러한 깨달음을 안고 또 다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물론 이 점수들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상응하는 상을 줄 것이지만 이 점수들과 무관하게 자세와 태도 등을 평가하여 상을 주려고 합니다. 

해외 캠프까지 와서 과도한 경쟁이 되지 않게 하려고 고민을 하고 있으나 아이들에게 동기부여하고 치열한 사회의 경쟁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일깨우려는 수단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 어느 누구 하나 부족하거나 열심히 하지 않는 아이들 없습니다. 모두 칭찬해주고 사랑으로 대하겠습니다. 이상 Week 2 점수결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