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학기의 마지막 날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민경이는 여전히 포트폴리오 완성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유진이는 갑자기 연락이 와서 학교수업 마치고 방과후 수업을 빠지고 일찍 귀가하고 싶다고 하네요. 영훈이와 유진이가 다시 감기 기운이 왔습니다. 영훈이는 편도가 좀 부은 듯 목에 통증을 호소하지만 열도 없이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유진이는 또 몸이 좀 안좋은 모양입니다. 집에서 쉬면 된다며 일찍 귀가를 원해서 귀가를 허락하였습니다. 계속 체크해보겠습니다.
지훈이와 영훈이는 불규칙 동사 암기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영훈이가 유독 열심히 합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수 있냐는 의욕적인 질문도 하네요. 지훈이도 요령을 부리지만 이제 학습 태도는 조금씩 잡혀갑니다. 스스로 정리한 노트를 보여주기도 하고요.
아이들은 마지막 날이라 공부하기가 싫은 듯 했지만 그래도 꾸역 꾸역 시간 채우고 귀가하였습니다.
물조심, 길조심, 차조심, 건강조심을 아이들에게 일일이 당부하고 귀가토록 하였습니다. 2주간의 짧은 방학이지만 우리 아이들 꿀같은 휴식이 되기를 바랍니다.
9월 7일 방학 프로그램까지 장기다이어리도 휴식에 들어갑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