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경이는 과외를 위해서 그리고 어제 밤 늦게까지 어세스먼트를 하느라 피로가 쌓인 민석이는 오늘 방과 후 수업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민석이는 집에서 충분히 쉬도록 단단히 얘기해주었습니다.
찰리원장님의 컴백으로 한주간 찰리원장님이 아이들을 보았고 저는 출국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주 말로 한국 출장 길에 오릅니다. 그러나 마지막 주는 제가 아이들을 보고 출국하게 됩니다. 특히나 민경이 기령이 등은 이제 교복 입은 모습으로 학교에서 마주하는 것이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잘 준비하고 있으니 대학 결과도 좋은 결과를 맞으리라 생각합니다.
민경이는 AUT에서 포트폴리오 합격을 하였습니다. 면접과 NCEA 결과만 잘 나오면 되는데, 사실상 디자인 학과는 포트폴리오만 합격하면 다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성실히 학업에 임해준 민경이가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기령이는 포트폴리오 제출하는 과목이 아니라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의 8인의 아이들은 오늘도 변함없이 방과 후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서윤이가 잠시 민경이 집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때론 이러한 변화가 즐겁기도 하죠. 크게 불편감은 없다고 하니 잘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지훈이와 영훈이는 지난 시간에 공부한 내용들을 복습하고 불규칙동사표를 이어나갔습니다.
Amy was working on her DVC design work. Eunju had ESOL to do. Seoyun had Sociology and Subin physics. I helped Yujin with her maths. She can understand most of the maths pretty well but needs help with the questions sometimes because of the English used in the question.
민경이는 DVC 디자인 공부를 했습니다. 은주는 ESOL 숙제를 했고 서윤이는 사회학을 수빈이는 물리를 공부했습니다. 메튜선생님은 유진이와 서윤이와 시간을 오늘은 많이 보냈습니다. 유진이는 수학에 대한 이해는 잘 잡혀가고 있는데 간혹 영어로 인한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수학에서 영어문제는 사실 곧 해결될 문제이지만 좀 더 신경써서 보도록 하였습니다.
메튜선생님이 아이들의 과제를 모두 파악하고 있고 하나씩 차분하게 지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날씨는 많이 풀렸고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