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어제에 비해 좀 풀렸네요. 날씨가 풀리자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 밖에서 뛰어놀았습니다. 남학생들은 축구도 했고요. 축구하는데 슬쩍 껴서 함께 축구를 좀 했네요. 이제 이 곳에 온지 반을 넘기어 3주차에 접어드니 아이들은 이 곳 생활에 매우 익숙해져버렸습니다. 선생님들과도 익숙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보이고 현지 친구들하고 대화를 하는 모습들도 더욱 많이 보입니다.
한 키위 친구가 축구를 하다가 넘어져 다쳐서 울고 있는데 승훈이가 일으켜세워 주며 보건실로 동행하는 모습등이 흐믓하게 보였습니다.
방과 후 수업 시간에는 드디어 그간 훈련해온 더빙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팀별로 아이들은 서로 응원하면서 더빙을 했습니다. 팀별 점수가 이번엔 상당히 크기 때문이죠. 우리 아이들 열심히 했고요. 결과물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