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간 오클랜드가 3인 한가족이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인해서 레벨 3 락다운에 들어갔었습니다. 작은 나라라 철저히 해야 하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만 정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영국발로 의심되었었기 때문에 더욱 예민했던 것 같습니다.
내일은 영훈이 생일입니다. 하지만 내일은 시니어들이 방과 후 수업에 오지 않는 이유로 생일 파티를 오늘 하였습니다. 케잌등은 평소 아이들이 잘 먹지 않아서.. 현지 케잌이 원채 달아서... 귀여운 일인용으로 준비해서 영훈이가 들고 가도록 했습니다. 대신 케잌 값을 먹거리에 더욱 투자하여 스시 파티팩과 피자 4판을 준비했습니다.
은주는 오늘 허용받을 수 있는 귀가해야하는 개인적인 이유가 있어서 귀가했고 민석이는 주말에만 알바를 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오늘 급하게 빵꾸가 나서 이를 메꾸어 달라는 요청을 마다하지 못해서 수업끝나고 알바를 가느라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음식이 남을 줄 알았는데... 음식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ㅋㅋㅋ 아무리 넉넉히 사와도 넉넉하지 않을 나이죠.
아무튼 락다운이 오래가지 않아서 참 다행입니다. 내일은 민서 영훈이 지훈이 이발하러 갑니다. 아이들 머리가 순식간에 자라버리니까요. 이제 본격적인 2021년도 학사일정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잘 관리하며 좋은 결과를 맺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