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윤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학교를 결석하였고 은주와 시윤이는 각각 과제를 컨디션 문제에 더하여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집에서 진행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하여 허락하여 일찍 귀가하였습니다.
민석이와 보경이는 파트타임 잡을 시작하였는데 찰리원장과 제가 바르게 이해를 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 주에 일을 하느라 방과 후 수업을 월화수 모두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정학히 말하면 월 수를 참석하지 못한 것인데요. 이부분을 가지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어서 파트타임잡이 아이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는 수준이 되지 않을 것을 전제로 조정하도록 하였습니다. 다행이 두 아이 모두 크레딧을 잘 관리하고 있지만 끝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심어주어야 했기에 다음 학기 부터는 방과 후 수업을 빠지지 않는 선에 파트 타임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파트타임 장소까지 오가는 여정이 짧지 않아서 사실 어느 정도 하다가 그만 두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긴 했습니다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메튜가 유진이 과제를 중점적으로 관리하였습니다. 유진이가 개인과외를 시작하면서 또한 메튜 선생님도 이제 12학년 학생들에게 더욱 집중하여 관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도 전반적인 아이들을 저희들과 함께 관리하였지만 13학년들의 크레딧이 이제 거의 완성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12학녀들에게 좀 더 무게감을 두고 관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우측 사진에서 민석이가 마치 자는 것 처럼 찍혔습니다만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사진이 그렇게 찍혔을 뿐입니다.
저학년들과는 새로운 10가지 표현을 배웠고 돌아오는 방학 프로그램 때 시험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문법수업에 비해 회화수업을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겠습니다. 그러나 아카데믹한 문법수업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이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저학년들은 NCEA에 들어가기 전에 영어문제는 완벽히 해결해 버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지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이들이 잘 따라 주고 있어서 고맙습니다. 끝까지 잘 따라주기를 바랍니다.
고학년들은 오늘 수업을 마지막으로 2주간의 방학에 들어갑니다. 2주차에는 방학프로그램으로 황가파라오아 도서관에 모여서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