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찰리원장이 연장하여 남았던 캠프생들과 가을이를 데리고 귀국하였습니다.
오늘 또한 아이들과 통화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우선 정확한 개학 일을 말씀드립니다. 정확한 개학일은 4월 15일입니다. 그리고 2학기 종료 후 2주간의 방학기간은 7월 4일 부터 7월 19일까지 원래의 계획대로 입니다. 단, 코로나 사태로 인한 다른 변수가 생기지 않고 현재의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영훈이와 은주와 통화하여 내일 치과 가는 스케줄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잘 다녀오도록 당부하였습니다. 홈스테이 아주머니들이 각각 치과에 데리고 갈 것입니다. 통화 당시 영훈이는 한국 친구들과 통화하고 있었고 오늘 저녁을 아주 맛있었다고 하네요. 은주는 거실에서 홈스테이 식구들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요즘 은주는 홈스테이 손자 아이를 돌봐주는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보경이는 메튜 선생님과 화상으로 과외수업을 진행하고 있었고요. 노트북 충전기가 고장을 일으켜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뉴질랜드에 트레이드미라는 웹싸이트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려고 합니다. 홈스테이 음식도 입에 맞고 잘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시윤이는 씻느라 전화를 못받다가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마트에 걸어서 다녀왔다고 합니다. 용돈이 다 떨어졌다고 하는데 돈 쓸일이 없어서 괜찮다고 합니다. 시윤이와 세현이는 Lockdown이 풀리는데로 은행 계좌를 개설해 줄 것입니다. 그래서 용돈을 바로 바로 받을 수 있도록 말이죠. 시윤이도 목소리는 좋았습니다.
유진이는 정확한 개학일이 언제인지 물었습니다. 단톡방에 올려주기로 했고 올렸습니다. 개학일이 변동이 좀 있었거든요. 정확히 4월 15일 입니다. 유진이도 저녁도 잘 먹었고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산책을 좀 하고 있는지 물었는데 간혹 산책한다고 하는 군요.
서윤이와도 이야기 잘 나누었습니다. 저녁 잘 먹었고 별일 없다고 잘 지내고 있다고 말이죠. 특이사항이 없었습니다.
민석이도 이든과 이틀에 한번은 산책을 한다는 내용 외에는 그저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세현이와 민서는 오늘 막내 동생 한국에 결국 귀국한 내용으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어머님과 통화하고 있었다고 말이죠.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민서는 제가 운영하는 유투브의 애청자 입니다. 유투브 이야기를 많이 했네요. 세현이는 Lockdown이 풀리면 은행계좌를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식사도 잘 했다고 합니다. 민서는 오늘 저녁이 맛이 별로 없었다고 하지만 지난번 봐다준 한국음식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요.
수빈이와 지훈이는 계속 연락을 받지 않네요. 연락을 주지 않을까 기다리고 있지만 일찍 자는지 어떤지 연락이 되지 않네요. 계속 연락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만 집 밖에도 나갈 수 없는 시기라 큰 걱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카톡으로라도 소통을 시도해볼 것입니다.
매일같이 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빨리 이 시기가 지나고 제자리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