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명의 추가 확진자가 기록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정부는 끝까지 강하게 밀어붙여서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이겠죠.
영훈이와 민서는 29일 이후에도 집에서 머물게 하겠다는 홈스테이 아주머니들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마지막까지 경계하시는 모습들이라 안심이 됩니다. 아이들을 직접 관리를 못하는 부분은 아쉽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조심하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지훈이는 홈스테이 맘이 은행원이라서 아직은 일을 나가게 될지 여부를 모르시는 모양입니다. 확인되는 데로 연락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본인도 어린 자녀가 있기 때문에 기왕이면 좀 더 확실하게 하고 싶어하시는 눈치인데 결과는 곧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지훈이는 오늘 속이 좋지 않아서 홈스테이 아주머니와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현재는 괜찮다고 하고 아주머니께서 계속 살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고학년들은 온라인 수업을 과제를 해내느라 모두 바빴습니다. 시윤이가 오늘 과제를 드디어 끝냈다면서 전화를 준것이 오후 2시였습니다. 시윤이 은주 유진이 그리고 서윤이가 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과제를 합심하여 잘 완수하고 있고 메튜 선생님이 이를 돕고 있습니다.
외의 학생들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부터는 아침에 아이들을 모닝 카톡으로 깨우고 있습니다. 카톡에 응답이 없는 아이들에게 전화를 거는 형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부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이 10시 45분에 시작하다 보니 맘편히 주욱 자다가 늦게 일어나는 사례가 있어서 아침에 아이들을 수업 준비를 시켜야 할 필요가 있었죠. 이에 대해서 홈스테이 아주머니들에게도 부탁을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다시 앞으로 3주 정도가 이렇게 흘러갈 것입니다. 사태가 드라마틱하게 좋아져서 계획보다 빨리 락다운이 풀리기를 바래보기도 합니다. 오늘 확진자가 2명 밖에 안나온 관계로 그러한 희망도 가져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