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과도 차례로 통화를 하였습니다. 다들 잘 지내고 있습니다. 특이 사항은 없었으며 모두 뉴질랜드 Lockdown의 지침에 따라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운동을 좀 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요. 일부 홈스테이에서는 가족들이 정기적으로 산책을 하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도 홈스테이 가족들과 좀 더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원래는 방학기간에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번에는 Lockdown 관계로 운영을 하지 못함을 말씀드립니다. 이는 다음 방학 프로그램에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승우와 은서 그리고 재연이와 도은이, 가을이까지 귀국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좀 힘든 시간이 되는 듯 합니다. 홈스테이와도 소통을 해야 하고 해서 4월 3일 비행기가 100퍼센트 확실히지는 않을 수 있다고 이야기 했더니 승우와 은서가 특히 실망감을 많이 드러냈습니다. 안타까운 시간인데 함께 하지도 못하니 저로써도 많이 답답하군요.
그러나 이제 머지 않아 비행에 오를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씩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려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