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마지막 날입니다.. 이미 시험이 끝난 고등학생들은 방학이 시작되었었지만 중학생들에게는 오늘이 이번 학년 마지막 날입니다.. 아이들 모두 뒤숭숭한 한해를 잘 보내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한학년을 마치고 긴 방학동안 가족이 있는 한국에 못 가는 것이 참 힘든 부분이 많을텐데도 포기(?)를 빨리하고 저마다의 계획을 세우는 아이들이 참 대견합니다. 저도 참 오랜만에 연말을 뉴질랜드에서 보내게 되었네요.. 그나마 다행히 뉴질랜드는 코로나 안전지역이라 아이들이 운동, 엑티비티 등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음을 위안으로 생각합니다. 방학동안에도 아이들과 종종 만나 한국식당 등에 다녀올 예정이고 뉴질랜드 최대의 관광지인 퀸스타운으로는 1월 11일에 출발합니다. 아이들 성적표도 받았는데 조만간 개별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시험때문에 미뤄왔던 유진이, 세현이의 생일 파티를 했습니다. 생일자들의 의견을 받아 생크림케잌과 함께 축하를 했고 고기뷔페에서 두시간동안 쉬지 않고 먹었습니다.. 이후에는 노래방에 가서 신나게 놀기도 했네요...^^
귀한 아이들 올해도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아이들 만날 때 마다 홈페이지에 사진 및 소식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연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