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이는 오늘 비자 연장을 위한 흉부엑스레이를 촬영하였습니다. 그참에 지훈이와 영훈이 이발도 했네요. ㅋㅋ 지훈이는 마음에 들지 않게 잘렸다면서 우울해합니다. 예쁘기만 한데 말이죠. 영훈이는 만족하는 것 같고요. 밖에 나온김에 맛난 감자탕도 한그릇씩 먹었고요.
오늘은 리딩수업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학기말로 접어들면서 크레딧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어서 우선 학과공부에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서윤이 민석이 유진이 은주는 이번에 영어3크레딧을 간편하게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메튜선생님이 함께 하시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보경이 민경이 수빈이는 언제나 늘 그렇듯 열심히 각자의 과제를 하였습니다. 수빈이는 학교 수학선생님이 러시아 분인데 좀 마음에 안들어서 교실을 바꿀수 있냐고 물어오네요. 학교 담당선생님께 의뢰했습니다. 제가 들어보아도 수학샘이 좀 그런 것 같네요.
다음 주에 몇몇 아이들이 방학기간을 한국에서 보내기 위해서 귀국합니다. ㅋㅋ 2주 정도 다녀오는 것인데... 일년에 연말에만 한국에 들어가는 분위기로 돌아오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이런 흐름이 생겼습니다. 내년에는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생각이 됩니다. 마음이 흔들리고 흐름도 끊기죠. 아무래도. 게다가 일년만에 귀국해야 귀국시에도 더 반갑겠죠? ㅋㅋㅋ
내일 부터는 LLC 미팅입니다. 각 담임 선생님을 만나서 아이들의 학업 수행정도를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누고 앞으로 보충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데 학생들이 주도해서 미팅을 이어나가는 방식입니다. 수요일에는 수빈이와 은주, 유진이 민석이 그리고 목요일에 지훈이 영훈이 서윤이 보경이 민경이 미팅이 잡혀있습니다.
미팅 결과를 내용으로 올리거나 개인톡으로 보고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