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이는 오늘 사고 싶은 것을 사고야 말았습니다. ㅋㅋ 정말 말릴 수 없었는데, 일단 그렇게 행복하다고 하니...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지훈이 은주 유진이를 데리고 한인마트를 다녀왔습니다. 민하는 오늘 태권도 가는 날이라서 함께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흰띠를 둘렀지만 태권도복이 참 잘 어울렸습니다.
민경이는 월요일에 병원에 가서 눈위에 난 하얀 점에 대해 상담을 받을 것입니다. 예쁜 얼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잘 상담을 받도록 할 것이고요. 보경이는 요즘 늘 밝고 쾌활합니다. 오늘 수업시간에 좀 많이 시켰더니만 왜 나만 시켜요 합니다. ㅋㅋㅋ
수빈이는 오늘 이사갈 새로운 집에 다녀왔습니다. 건물은 제가 잘 아는 건물입니다. 전에 있던 가족이 이사를 가고 새로운 가족이 들어와서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이사 들어온 후로 약 2년가까이 홈스테이를 계속 해오신 분들입니다. 그간은 저희 학생들이 들어간적이 없지만 집 건물구조는 잘 알죠, 매우 크고 좋은 건물입니다. 수빈이가 만족해 했습니다. 사람들도 좋은 것 같다고요. 4월 13일경 옮기기로 하였는데, 그때 수빈이와 함께 방문할 예정입니다.
서윤이는 주말에 보경이 집에 가서 하루 자기로 했다네요. ㅋㅋ 주말을 즐겁게 계획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열심히 생활하고 있고 늘 밝고 명랑쾌활합니다.
민석이는 구입할 것들이 좀 있는데, 제가 직접 구해다 주기로 했습니다. 공학계산기는 학교 오피스에서 판매하며 교복 반팔을 위해 굳이 알바니까지 내려올 필요는 없겠죠. 싸이즈만 알아서 직접 구입해 줄것입니다. 민석이 홈스테이 아주머니께서 엄청 챙기시네요. 꼭 엄마와 같은 역할을 하십니다. 잔소리도 하시지만 민석이의 원래 목적에 부합되는 생활을 하도록 신경을 많이 써주십니다. 민석이는 이점에 대해서 간섭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잘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주머니께서 민석이 칭찬도 많이하시고 매너 좋은 아이라고 얘기 하시니 말이죠. 오늘 민석이 아주머니와 통화를 오래 했답니다.
수업을 했습니다. 뉴질랜드 기사에서 다룬 한국 뉴스에 관한것인데요. 두가지 아티클로 수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시사 이야기와 영어 공부에 좋은 텍스트를 가지로 리딩과 어휘를 빌덥해나갈 것입니다. 영어일기와 단어암기도 진행하는데 아이들이 열심히 잘 써오면 한편씩 소개도 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