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2학기도 끝이 나고 있습니다. 아이들 모두 열심히 한 학기를 마치었고, 덕규도 민하도 열심히 한 학기에 최선을 다하여 주었습니다. 모두 기특하고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아이들이 좀 피곤한 듯 하여서 재미있는 게임을 하나 하였습니다. 다먹은 커피 플라스틱 병을 세워드고 칠판 지우개를 던져서 전원 다 맞추면 수업 종료, 거의 확율이 없으니 기회를 주겠다고... ㅋㅋㅋ 행여나 하는 심정으로 아이들은 모두 참여하였습니다. 쉽지 않은 거리에 병이 세워져 있었고 아트 마무리 숙제를 위해 아트 교실에서 조금 늦게 들어오게 되는 두현이를 제외하고 총 5명의 학생들이 모두 성공할 확률은 0 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한 것이죠. ㅋㅋ 결과는 민경이가 성공하고 덕규가 실패함으로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재미있게 한바탕 웃고 떠들고 놀았네요.
오늘 수업은 Sonnet, 사랑을 노래하는 14행으로 이루어진 14세기 이탈리아에서 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시의 한 형식입니다. 병맞추기 미션을 실패한 아이들은 빠르게 단념하고 수업에 임했습니다. 두현이는 4시가 조금 넘어서 교실에 들어왔죠.
아무래도 내일은 마지막 날이라, 정상수업 보단 즐겁게 한 학기를 마무리 하게 될 수업을 진행할 듯 합니다. 고로 Article Reading과 Phrase Learning은 오늘로써 2학기 마지막 수업이 될 것 같습니다. 2학기에는 수준을 나누어서 IELTS Reading 수업을 진행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