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또한 세트의 3개의 주제가 마무리 되고 Reminding Test를 하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에게는 33개의 문장이 주어지고 그간 공부한 Phrase들을 활용하여 영작을 해나가야 합니다.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민경이가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어서 매우 고마웠고요. 은주도 점점 천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진행하다보면 자신감이 부쩍 붙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제법 집중력이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아직 아이들이라 꾸준히 조언을 해주면 변화하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아이들이 변하지 않는다면 지도자의 꾸준하 노력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이들은 모두 주어진 문장을 번역해 내느라 애를 쓰고 있습니다. 돌아가면서 발표하였는데 덕규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확한 번역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어 제게도 고무적인 Reminding Test가 되었습니다.
오늘 보경이는 약간의 복통으로 인해서 화학 개인과외를 일요일로 미루었고 민경이와 은주는 각각 피아노 레슨과 영어 개인수업을 잘 진행하였습니다. 민경이는 책을 읽고 그 책의 한 캐릭터를 설정하여 찾아가 인터뷰를 하는 Creative Writing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좀 어려운 민경이와는 기존 진도를 나가는 대신 이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민하는 양말을 안신었길래 왜 양말을 안신었니? 했더니 오늘 체육시간에 옆에 숲에 들어갔다가 중국친구와 잠시 대열에서 떨어졌었는데 빠르게 길을 찾아가다가 넘어져서 발을 진흙에 적겼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벗어두었다고... 민하와 짧은 시간에 정이 듬뿍 들었네요.
우리 아이들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