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저희집에 모두 모이기로 했습니다. 야유회를 원장님 집에서 1박을 하기로 한 것이죠. 집이 큰집은 아니지만 빈방이 2개나 있고 위아래 층으로 되어 있어서 여학생들과 남학생들의 구획을 정확히 지어줄수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집에 와서 자고 간 사례는 많이 있었지만 전체 학생을 모두 집으로 소집한 것은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회를 먹고 싶다는 학생들이 있어서 회를 주문해두었고 매운탕으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다음날은 닭백숙으로 아이들에게 보양을 시킬까 합니다. 백숙에는 삼계탕처럼 넣을 한약재도 준비했죠^^ 1박 2일 신나게 잘 지내고 귀가를 시킬 계획입니다.
민하하고도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보경이가 회를 잘 못먹는다고 해서 매운탕으로 식사를 하기로 했죠.
오늘은 기온도 좀 떨어지고 내일 하루를 보낼 계획을 함께 하느라... 공부는 잠시 멈추었습니다. 밤에는 프로젝터로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어떤 영화를 볼까 얘기를 나누다가 공포물로 결정이 되었죠. 민경이는 공포물은 볼수 없다고 피력을 다해 의견을 표현했지만 다수의 의견으로 '우먼 인 블랙'이라는 공포물을 보기로 했습니다. 민경이는 방에서 미리 자겠다고 하더군요.^^
민하도 덕규도 이제는 잘 적응했고 서로 사이도 좋고 의자하면서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느라 사진도 찍지 못했네요. 아이들과 재미나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럴 경우가 있습니다.
내일 좋은 시간 보내고 다시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