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규가 두통으로 이틀째 학교를 나오지 못한 가운데 다른 아이들은 모두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덕규와는 아침 저녁으로 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많이 좋아졌다고 이야기 하여서 매우 다행스러웠습니다.
오늘은 두현이와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ㅠㅠ 아이들이 아파서 자꾸 병원에 다녀올 일만 있네요. 두현이는 오늘 병원에서 cast (깁스)를 풀고 다시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호전 상태가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Moon boots를 신게되었습니다. moon boots는 신고 벗고 할 수 있는 신발 형태로 아픈 다리를 잡아주는 일종의 장화와 같이 생긴 신입니다. 두현이 또한 많이 호전 되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두현이는 병원을 갔다가 방과 후 수업에 들어왔습니다. 정흔이 보경이 민경이 은주 두현이 그리고 지완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아이들과 위 이미지로 띄어 놓은 이스터 버니에 대해서 리딩수업을 진행하였고 수업을 잘 마치었습니다. 이번 이스터 할리데이가 내일 부터 시작하여 다음주 화요일까지로 매우 긴 브레이크 입니다. ㅋㅋ 아이들은 홀가분하게 긴 브레이크에 들어갑니다.
아이들은 수업에 집중을 잘 하여주었고 모르는 어휘와 숙어등을 공부하였습니다. 이스터 버니는 토끼입니다. 알을 낳는 마법토끼죠... 산타클로스와 비슷하게 착한 어린이들이 모자등을 집안, 헛간 혹은 정원에 두면 다음날 알록달록한 달걀들을 이스터 버니, 오스쳐 호라고도 부르는 마법토끼가 알을 낳아준다고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 입니다.
이스터 할리데이에 맞춘 주제였다고 볼수 있겠네요^^
수업을 마치고 은주는 개인 피아노 레슨을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 피아니스트이 꿈을 품고 이를 향해 전진하게 되었습니다.
보경이 화학개인레슨 선생님도 곧 구해줄 것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