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이 있는지 아이들 모두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요즘 시험기간이라 시험 잘 봤냐고 하니 그건 또 아니라네요.. 근데 뭐가 그렇게 신나있는지.. 귀엽습니다..^^
오늘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아이들과 고등학생이 되는 내년에 대해 이야기를 조금 나누었습니다. 세명의 2003년생 여학생들은 모두 기대가 됩니다.
시험기간 중이라 약간은 간단한 수업을 준비해왔습니다. POP으로 공부하는 영어인데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네요. 특히 유진이가 마음에 든다며 앞으로도 하자고 합니다. 오늘 발표도 아주 많이 했습니다. 고등학생들은 내일모레부터 귀국길에 오릅니다. 은주가 두현이한테 온 페메를 보여주는데 웃겨서 죽을뻔했네요.. 가장 먼저 한국에 가는 아이들이 늦게 가는 은주를 엄청 놀리는 내용이었습니다. 민하는 한국갈 날이 32일 남았다고 좋아합니다. 가장 그리운 것은 음식이랍니다. ㅎㅎ 민하는 도착해서 집밥을 먹는다고 하고 유진이는 저보러 인천 파라다이스에 가봤냐고 물어보네요. 가봤다고 하니 역시 음식 맛있냐고 물어봅니다. 도착한 날 갈꺼라고..^^ 집이 먼 은주는 그 시간에 고속도로 휴게소나 가면 다행이라면서 한참 웃기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