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게임이라고 아시죠? ㅋㅋ 인기게임 마피아 게임을 영어로 플레이 하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마피아 게임의 룰을 영어로 익혀봅니다. 그리고 마피아 게임에 활용될 표현들을 익혀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Don't lie to your conscience "네 양심을 속이지 말아라~" 혹은 I'm suspicious of Steve. "나는 스티브가 의심스러워"~ 등의 표현을 다함께 읽어보고 큰소리로 말해보고 표현을 공부한 뒤, 우리는 마피아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워크북을 손에 들고 원하는 표현을 찾아서 이야기 해봅니다. 처음에는 덕규가 마피아였고 두번째는 민하가 마피아였습니다. ㅋㅋ 민하, 민주, 유진, 윤서는 배운 표현을 활용하며 마피아 게임에 임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오로지 영어로만 이야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워크북에 많이 의존해야 했지요. 하지만 덕규는 프리스타일로, 성민이도 워크북에 의존하기 보단 하고 싶은데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매우 활발히 수업이 진행이 되어서 뿌듯한 수업이었습니다. 매우 재미있기도 했고요.
포카레카레 아나라는 마오리 민요가 있는데요. 이 노래가 우리나라에 전해져서 대학생들이 M.T를 가면 즐겨부르던 '연가'라는 노래였습니다. 우리는 매 수업 마다 '포카레카레 아나'를 듣고 따라부르면서 시작합니다. 영어가 아니고 마오리어로 부르는 노래이지만 뉴질랜드에 왔으면 한국전쟁 당시 참전국이었던 뉴질랜드의 민요 하나쯤은 익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 흥얼 흥얼 불렀는데...
오늘 덕규가 매우 열심이네요? ㅋㅋ 노래도 제일 크게 불렀습니다.^^
윤서는 날씨가 좀 춥다고 하여 홈스테이 아주머니께서 적당한 옷을 몇벌 구입해주려고 합니다. 옷들이 모두 다 얇은 옷들이라서요. 성민이 너무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고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유진이 오늘은 늦어서 아침을 못먹었다고 합니다. 아침을 꼭 챙겨먹어야 한다고 다시 유진이에게 당부하였는데... 일찍 일어나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민주와는 통화를 했습니다. ㅋㅋ 낯설음은 곧 사라질 것이고 이번 주말만 보내고 나면 더 바빠질 것입니다. 아마 시간이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흘렀을까 생각하는 시간이 곧 올테니, 어서 지금 생활을 즐겨야 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첫 주말에는 홈스테이에서 각자 홈스테이와 시간을 보냅니다. 깜짝 미션이 하달 될 예정이니 단톡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했죠.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