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주말을 잘 보내고 왔습니다. 도형이와 서준이는 식구들하고 농구를 하고 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도희와 예나는 홈스테이 식구들이 결혼식이 있어서 멀리 다녀오느라 하루 저희 집에서 잤고 일요일에 귀가하였습니다. 집에 돌아갔더니 하루 다른 집에서 자고 오게 했다고 미안하다며 반기는 식구들이 벌써 가족 같습니다.
월요일 첫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ㅋㅋ 아이들이 9시 30분 부터 12시 30분까지 4시간가량의 수업이 좀 힘이 드는 모양입니다. ㅋㅋ 그래서 메튜선생님이 게임도 준비해오기도 하셨습니다. 아직은 좀 더 나가고 싶고 밖았 구경이 더 하고 싶을 때죠. 다행이 오늘 금요일과 토요일 야외 일정이 있고요. 또 그전에도 밖에서 진행될 수업들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실내수업으로 끝까지 유지했습니다.
Millionaire라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영어문제를 풀면서 점점 상금이 쌓이는 것인데 계속 도전을 하다가 문제가 틀리면 상금을 모두 잃는 게임입니다. 물론 점수로 했고요. 챈스를 쓸수 있는 것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욕심을 부리고 챈스를 쓰지 않아서... ㅠㅠ 게임이 쉽게 종료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이들 모두 기분은 다 좋아보였습니다. 다만 서준이가 주말에 농구하다 발목을 좀 삐끗했다고 하여 파스를 사다주었고 한국에서 다친 팔꿈치도 좀 아프다고 했는데 이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예나는 호소하던 복통이 괜찮아졌습니다. 도희는 잠이 많다고 하네요. 오늘도 쉬는 시간에 한 20분 푹 주무시기도 하셨습니다. 도형이는 롹 클라이밍이 재미있었다고 6가지나 정상 정복을 했다고 했습니다.
며칠간 사진 촬영 세례를 받았던 아이들, 이럴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경험상 또 며칠 지나면 모든 걸 포기하고 사진에 찍히기를 허용하게되죠. 하지만 이럴때는 사진 촬영을 멈추어 주는 것이 맞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나고 점심을 먹은 후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공부만 많이 했다고 나가자고 하는데 오늘은 나갈 수가 없어서. 대신 재미있는 수업을 제안했습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기로 한 것이죠. 영어로 가사의 의미를 공부하고 각자 파트를 암기하고 노래도 배워야 합니다. 그러면 밖에 나가서 멋진 장면으로 촬영을 하는 것이죠. ㅋㅋㅋ 도희가 자신이 이상하게 나올 것 같다고 처음엔 좀 거부했으나... 나중에는 다들 참여 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적은 인원인 만큼 그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클랜드라는 경제 도시에 대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고 에밀리로 부터 온 편지라는 리딩 아티클을 읽고 영상편지 준비까지 오늘의 수업내용이었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아이들의 참여도에 따라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많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즐겁게 귀가하였습니다. 날씨는 화창하고 비가 온 후라서 약간 습한듯한 날씨였습니다. 이상입니다.
저또한 이시간이 기다려 지내요~^^
아이들에 생활과 사진을 자세이 볼수 있는 시간이라 몇번씩 확인 하게 되요~
아이들은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워 보이내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런가 매일 글을 기다리게 됩니다~~.
얼굴을 가리는 아이들 모습이 귀여워요~~
뮤직비디오도 기대가 되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