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번의 주말이 지나고 세번째 주가 다가왔습니다. 월요일 아이들의 모습을 만났습니다. 이제는 이미 익숙해진 듯, 동네 주민 처럼 아이들은 편한하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색한 것들도 모두 사라졌는지... 홈스테이 차량에 오르는 모습도 편한해 보입니다.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 없이 매튜선생님과 수업도 잘 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매튜선생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서 아이스크림을 사주었던 모양입니다.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었다고 ㅋㅋㅋㅋ
오후 수업에는 '영어공부 바로하기', '바른 리딩훈련법'에 대한 세미나식 강의가 있었고, How to Speak Kiwi (New Zealand English), 뉴질랜드 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에 대해서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어공부 바로하기에 대한 내용을 축약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언어에는 4가지 스킬이 있습니다. 읽기, 말하기, 듣기, 쓰기가 있죠. 이중에 Input에 해당하는 스킬은 읽기와 듣기입니다. 그리고 Output에 해당하는 스킬에는 쓰기와 말하기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시간투자를 해야할 스킬은 Input에 해당하는 스킬들이고 그중에서 바로 읽기입니다. 읽기가 말하기와 쓰기보다 10배이상 시간 투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리딩훈련법에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지만 끊임없이 나오는 모르는 어휘들을 다루는 방법입니다.
서준이가 질문이 가장 많았습니다. 정말 그런 방법으로 진도가 나가겠느냐는 것이 서준이의 질문의 핵심이었는데, 쉽게 굴러간다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어학이라는 것이 시간을 투자한만큼의 결과물을 얻지 못하는 사례가 많죠. 하지만 바른 방법으로 공부해나가면 투자한 시간만큼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매직은 없습니다. 하지만 묘책을 바라면서 너무 오래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정도를 가르쳐 준 것입니다. 아이들이 오늘 세미나 내용의 핵심을 깨닫고 앞으로 잘 공부해나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HOW TO SPEAK KIWI 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No Worries!, Yeh Nah, Not Even Ow, She'll be right!, Sweet As라는 표현등인데... 배운 표현을 직접 활용해보도록 했습니다.
도희, 도형, 예나, 서준이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서준이는 수영장에 가고싶다고 자주 이야기 하는데 그렇지 않아도 이번주 말에 온천 수영장에 갈 예정입니다.
뉴질랜드는 오늘까지 날씨가 선선하고 좋았고 내일 부터는 비가 다시 조금씩 온다는 일기예보입니다. 사실 뜨거운 뉴질랜드 여름은 비가 조금씩 내려주는 것이 더 낫기도합니다. 잘 지내고 있고요. 사진 찍기 싫어하는 정도가 조금 심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사진이 많이 보이지 않아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영어실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리라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