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현이와 민서, 지훈이 그리고 영훈이만 남아서 문법 공부를 하는 날입니다. 과거형과 과거진행형을 공부하는데 불규칙 동사를 아이들이 잘 몰라서 좀 어렵게 진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월요일에 불규칙 동사표를 시험보기로 하였는데 아이들이 주말에 잘 준비를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앞서 공지하였지만 NCEA 레벨2 (Year 12 이상) 학생들은 금요일에는 자율에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학교 담당 선생님을 만나야 하는 일도 종종 있고 과제를 하기에 학교 도서관에서 하는 것이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그룹 프로젝트나 또한 미술을 하는 아이들은 미술실에서 보내게 되는 시간도 많죠. 그런 연고로 자율에 맡기기로 하되 아이들 크레딧을 더욱 가까이 점검하고 진행상황을 2학기 부터 체크할 것입니다. 크레딧이 부족하거나 과제 제출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금요일에도 방과후 수업으로 다시 소환하게 되니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때론 현지 친구들과의 시간도 갖도록 작년부터 고민하며 구상하던 부분입니다.
메튜선생님이 오늘 수고하여주셨습니다. 제가 아이들 수업을 담당하는 날인데 결혼 10주년으로 하루 메튜선생님께 부탁을 하였습니다.
오전 중에 학교 미팅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홈스테이 관련인데, 시윤이 홈스테이는 시윤이가 희망하는 방향으로 곧 진행 되고 있습니다. 세현이와 민서도 홈스테이 조정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조정할것입니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이유는 남매를 동시에 허용할 수 있는 홈스테이를 잘 선별하기 위함입니다. 뭐 이런 사례가 종종 있으므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현이 폰이 빨리 해결이 되지 않아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한국 애플 사에 연락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쪽에서 제가 연락을 해볼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