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시 쉐잌스 피어 파크를 찾았습니다. 맛있게 민스엔 치즈파이와 라자니아를 먹고 배를 좀 든든히 한후에,
윔피키드를 계속해서 읽어 내려갔죠. 날은 화창했는데 기온이 좀 낮아서 쌀쌀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일정량의 리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민하와 덕규가 열심히 리딩에 집중했고 민경이는 포토그래피 숙제 때문에 사진 을 찍었습니다.
좀 추웠던 탓에 차에 들어가서 리딩을 마무리하기도 하였는데, 뉴질랜드의 대자연 속에서의 리딩수업이란 정말 아름다운 추억이지 않을까 합니다.
2주간의 짧은 기간의 방학이었지만 즐겁게 보냈습니다.. 덕규는 다시 3학기가 시작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듯 했지만 즐거운 3학기를 맞이하자고 파이팅 했죠. 이제 주말을 보내고 나면 3학기가 시작이고, 캠프 학생들과 정유진이라는 새로운 학생이 합류하게 됩니다.
한국에 잠시들어간 학생들도 모두 돌아오고 말이죠. 기대가 되는 3학기입니다. 이상입니다.